AI 그림이 점점 대중화되어가면서 스테이블디퓨전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본문에서는 최근 주목받고 있는 스테이블디퓨전 WebUI Forge 설치방법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컴퓨터, 특히 터미널과 깃을 다루는데 익숙하지 않은 분들은 스테이블디퓨전 설치단계부터 벽을 느끼고 포기하시는 분들이 많았습니다. 다행히도 최근에는 원클릭 설치 파일이 잘 꾸려져있기 때문에 터미널, 깃을 사용하지 않고도 누구나 쉽게 스테이블 디퓨전을 체험할 수 있습니다. 본문에서는 WebUI의 개량형 버전인 WebUI Forge를 간단하게 설치하는 방법에 대해 구체적으로 살펴봅니다.
WebUI Forge란
WebUI Forge는 기존의 Automatic1111 WebUI 버전을 개량한 버전의 WebUI입니다. 즉, 사용 방법이나 UI 등은 기존 A1111 WebUI와 동일하며, 자동 프롬프트 완성, SVD 등 몇가지 필수 확장기능(extensions)까지 모두 미리 설치된 WebUI라고 볼 수 있습니다.
더불어, 그래픽카드(GPU)의 성능이 충분하지 않은 PC에서는 WebUI Forge를 이용할 경우 조금 더 빠른 이미지 생성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기술적인 디테일은 여기서 설명드릴 수 없지만, 그림을 생성하는데 관여하는 인공신경망인 U-Net의 동작 방식에 직접적으로 개입해 이미지 생성을 좀 더 가볍고 빠르게 할 수 있다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물론 RTX4090 또는 RTX 4080등 이미 고사양의 그래픽카드를 사용하고 계신 경우 큰 속도 차이가 없지만(약 3~6% 수준의 차이), VRAM이 8GB정도 되는 그래픽카드를 사용중인 경우라면 기존 WebUI 대비 약 30~45% 빠른 속도로 이미지를 생성할 수 있다고 합니다. 만약 VRAM 6GB 그래픽카드를 이용중이시라면 심지어 약 60~75% 빠른 속도로 이미지를 생성할 수 있다고 하니 저사양 GPU 이용자분들은 WebUI Forge를 이용하지 않을 이유가 없습니다.
WebUI Forge 원클릭 설치
원클릭 설치 방법을 살펴보기에 앞서 기존 WebUI 대비 장점과 단점을 살펴보고자 합니다.
WebUI Forge의 장점 vs 단점
먼저 가장 크게 돋보이는 장단점을 요약 비교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장점 | 단점 |
---|---|
간편 설치 | 터미널, 깃을 잘 다루면 큰 차이 없음 |
빠른 이미지 생성 | 고사양 GPU는 큰 차이 없음 |
미리 설치된 주요 확장기능 | 일부 확장기능 호환 불가 |
UNet patcher 적용으로 확장기능 충돌 저하 | 일부 확장기능 호환 불가 |
무엇보다 Unet Patcher를 적용해 SVD(사진을 영상으로 만드는 확장기능), Z123(사진을 3D 모델로 매핑해 오브젝트로 만드는 확장기능), IP-Adapter 등을 하드웨어 자원 소모를 최소화하여 WebUI에서 구동할 수 있도록 한다는 점이 매력적입니다. 또한 WebUI Forge 개발자는 기존 WebUI의 사용경험(메뉴위치, 사용방식 등)을 100% 동일하게 가져가는 것을 베이스로 두고 있으므로, 버전이 업데이트 되더라도 사용방식 측면에서 또다른 새로운 UI를 배울 필요가 없다는 것이 큰 장점입니다.
설치 절차 및 방법
WebUI Forge 원클릭 설치 방법은 매우 간단합니다. 말 그대로 설치파일을 다운받아 압축을 해제하고, 업데이트 파일 및 실행파일을 각각 한 번 더블클릭해주는 것으로 사용자가 할 일은 끝이 납니다. 일단 설치 파일은 아래 깃허브 페이지에서 다운로드 받을 수 있습니다. 귀찮으신 분들은 본문의 버튼으로도 다운로드 받으실 수 있습니다.
깃허브 페이지 : https://github.com/lllyasviel/stable-diffusion-webui-forge
다운로드 압축파일은 약 1.7gb정도의 용량이며, 압축해제시 5.4gb 정도로 용량이 늘어납니다. 아래와 같이 압축을 해제한 뒤에는 update.bat을 먼저 실행한 뒤 업데이트가 완료된 후 run.bat을 실행하면 설치가 마무리 됩니다.
한편, 압축파일 해제 후 update 배치파일을 최초 실행하는 경우 아래처럼 시스템에서 Windows의 PC 보호를 이유로 실행을 차단할 수도 있습니다. 이 때는 아래 그림처럼 추가정보를 눌러 나오는 화면에서 실행을 한 번 더 눌러 강제로 update.bat 파일을 합니다.
만약 다운받은 버전보다 최신버전의 업데이트 내용이 있다면, 위 그림의 우측처럼 자동으로 터미널에 업데이트 내용이 반영된 뒤 “계속하려면 아무 키나 누르십시오”가 등장합니다. 터미널을 닫고 이번에는 run.bat을 실행합니다.
마찬가지로 run.bat 파일을 실행할 때도 만약 시스템에서 차단할 경우 추가정보 > 실행으로 파일을 실행할 수 있습니다. 설치 후 최초 실행시 WebUI 실행에 필요한 환경을 구축하는데 시간이 필요합니다. 자동으로 파이썬(시스템 파이썬과 달리 가상환경에 전용 파이썬 3.10.6 버전을 설치하므로 사용자가 컴퓨터에 따로 파이썬을 설치할 필요가 없습니다.) 및 기타 라이브러리를 설치하고 실행을 준비합니다. 추가로 다운받는 모델의 크기도 수 GB 이상이므로 여유를 가지고 기다립니다.
약 5분 정도 뒤에 WebUI Forge가 실행(개인의 인터넷 속도 및 PC 사용 환경에 따라 다를 수 있음)되었습니다. 이후 사용하실 때는 당연히 터미널(서버)를 백그라운드에 실행한 상태에서 WebUI를 이용해 그림을 생성하시면 됩니다.
추후 사용시에는 run.bat으로 실행 가능하며, 업데이트가 필요하신 경우 update.bat을 실행하시면 됩니다. 이미 설치 과정에서 구동환경이 구축되었으므로 run.bat을 실행하면 수초 내로 WebUI Forge가 실행됩니다.
체크포인트 모델을 추가하는 방법은 기존 WebUI와 동일합니다. WebUI Forge가 설치된 위치에서 webui > models > Stable-diffusion 폴더에 새로운 체크포인트 모델을 다운받아 옮겨주시면 됩니다. 이외 추가적인 확장기능 설치 방식도 기존 WebUI와 동일하므로 Extensions 탭에서 available을 검색해 설치하거나, 주소를 입력(Install from URL) 설치해 사용하시면 됩니다. WebUI 확장기능 설치 방법에 대해 익숙하지 않은 분들은 아래 글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